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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oo Hwan 박수환

Il nous propose de voir les images avec nos oreilles afin de percevoir véritablement des choses.
L’artiste, en tant que compositeur, écrit de la musique en photographie. L'artiste envisage de mettre en œuvre ses photographies en pièce unique car les hasards qui les ont suscitées ne sont pas reproductibles. De plus, la sensibilité rustique est soigneusement posée sur le papier coréen hanji.

나의 작업은 음악에서 시작된다. 내게 보이는 것들(창밖의 풍경, 그곳에서 내리는 비, 사람들의 걸음, 차들의 움직임 등...), 각기 다른 움직임이 어우러진 영상은, 나에게 하나의 음악으로 들려진다. 정지된 이미지와 움직이는 요소들이 함께 어울려, 자연스레 음악이 되고, 그것을 난 사진이란 도구를 통해 악보로 그렸다. 그 악보로  나의 사진을 보는 이들, 모두가 연주하길 바란다. 음악은 내게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그가 만든 공간들은 나에게 여러 가지의 영상을 주며, 또한 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공간이 만들어낸 영상과 행위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은 또 다른 나의 작업이 된다. 같은 음악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또 다른 기억의 형상을 만들어내듯, 나의 사진은 음악들이 만들어낸 영상과 내가 걸어서 움직이는 도시에서의 영상들이다. 사람들은 도시는 살아있다고들 한다. 마치 내 머릿속의 음악들처럼... 걸어서 되뇌는 음률은 도시에서 태동하는 힘이다. 나는 살아있고, 살아있는 동안 숨 쉬고 움직일 것이다. 숨 쉬는 것은 박자가 되며, 움직이는 것은 리듬이 된다. 박자와 리듬이 만들어내는 도시의 영상을 담는 것이 이번 테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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